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샤오미 미지아 헤어 클리퍼: 가성비 좋은 셀프컷 이발기 리뷰

바리깡이라고도 불리는 이발기로 혼자서 머리를 자주 다듬는 편이다. 미용실에는 머리 스타일을 바꾸거나 멋을 내고 싶을 때만 가끔 간다. 최근, 집에서 더 편하게 머리를 깎기 위해 더 나은 기능을 가진 이발기를 샀다. 사용해 보니 디자인과 성능, 가격대 모두 크게 만족스러웠기에 이곳에 리뷰한다.


샤오미 미지아 헤어 클리퍼 - 가격대비 사용성이 좋아 셀프컷 하기 좋은 이발기


1.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 집에서 혼자 셀프컷 하기에 모자람 없는 적당한 성능의 가성비 좋은 이발기를 찾는 사람.

-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의 머리 스타일로 자르기 용이한 이발기를 찾는 사람.


2. 어디서 얼마에 샀는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2~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나는 세일 기간에 프로모션 코드까지 입력하여 2만 원 초반대에 구매했다. 배송은 10일이 소요되었다. 국내 온라인에서 파는 비슷한 가격대의 이발기보다 성능과 편의성이 더 좋아 보인다.

참고: 만약 빠르게 배송받고 싶다면 국내 온라인에서 약 4.5만 원에 판매 중인 정식 발매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3. 제품을 살펴보자

본체, 3~21mm용 빗살캡, 23~41mm용 빗살캡, 이발 가운, 윤활유, 충전케이블, 머리핀, 스펀지로 구성되어 있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구성품


 
빗살캡: 길이를 조절하며 자를 수 있는 2가지 종류 빗살캡이 있다. 빗살캡 하나로 여러 길이를 조절하며 자를 수 있어 편하다. 아래 사진 우측 끝에 있는 빗살캡은 숱 정리용이다. 홈이 난 부분에 들어간 머리카락만 잘라주는 것 같은데, 딱히 필요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구성품


 
사용시간:
2.5시간을 충전하면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알람 표시등: 오일추가(가운데)와 배터리표시(하단)가 빨간색으로 바뀌면 충전하거나 날을 분리해 오일을 발라주면 된다. 

샤오미 미지아 클리퍼(바리깡)



 
가운:
간단하게 걸칠 수 있는 얇은 이발 가운이 포함되어 있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이발가운

 

4. 사용해 보니 어떤 점이 좋았는가?

2~3만 원대 가격대비 품질과 사용성이 좋다. 만듦새도 조잡하지 않고, 기능과 부품이 단순화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길이 조절이 편하며, 길이 조절을 세밀하게 할 수 있다.

본체의 다이얼을 통해 짧은 머리용 길이를 손쉽게 조절 가능하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빗살캡이기 때문에 이발 중에 여러 번 빗살캡을 바꿔 끼지 않아도 된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본체에 있는 다이얼을 돌려 5단계 길이 조절 가능

0.5mm, 0.8mm, 1.1mm, 1.4mm, 1.7mm 단계를 빠르게 조절 가능하며, 빗살캡을 장착해 3~41mm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가벼운 방수(ipx7)

이발 후 간단하게 물에 씻을 수 있다. 나는 사용 후 물에 재빨리 머리카락을 씻어내고 탁탁 털어 말려 사용 중이다.

샤오미 미지아 이발기 방수


 
너무 크지 않는 작동소리

소리는 일반 면도기와 비슷한 정도의 소음이나, 오후 9시 이후의 늦은 저녁시간에 화장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살짝 부담되는 크기다.


5. 아쉬웠던 점은?

1.7mm와 3mm 사이 중간 단계가 없는 게 아쉽다. 1.7mm와 3mm 사이는 빗살캡 없이 조심히 잘라야 한다. 자칫 실수했다간...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이 점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6. 혼자서 머리를 다듬을 때 추가로 있으면 좋은 도구

뒷머리를 편하게 보면서 자르고 싶다면 아래 사진과 같은 거울을 활용해 보자.

이발 삼면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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