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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올리브오일 브랜드 굴리엘미의 '푸글리아 IGP 모노컬티바 코라티나 엑스트라버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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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올리브오일을 2달 마다 500ml 제품 1병을 사용한다. 이번에는 굴리엘미의 푸글리아 올리브오일을 먹었는데, 존재감이 강한 맛이었다. 맛있게 먹었기에 이곳에 후기를 남긴다. 맛과 향이 강렬했던 [굴리엘미] 푸글리아 IGP 모노컬티바 코라티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 어떤 올리브오일인가? 올리오 굴리엘미(Olio Guglielmi)는 어떤 브랜드인가? 이탈리아 푸글리아 지역에 위치한 올리브오일 전문 기업으로. 1954년부터 올리브 나무를 직접 재배하여 오일로 만들어오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탈리아 남부 푸글리아 지역에서 생산된 코라티나 품종 올리브 열매를 10월 중 수확 후 2시간 안에 원심분리를 이용한 냉추출 과정을 통해 만듦. * 제품 이름에 있는 '모노컬티바(monocultivar)'는 이탈리아어로 단일 품종이란 뜻이다. 산도 0.2%로 낮은 편이다. 산도가 낮을수록 올리브오일에서 신선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인증과 수상 이력 ■ IGP(Indicazione Geografica Protetta) 인증 IGP 인증은 유럽에서 사용되는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 제도로, 지리적 영향을 받아 품질과 특성이 뛰어난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 인증이 붙어있다면 지역적 특성이 돋보이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수상 이력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어디에 뿌려먹을까? 스테이크와 같은 구운 고기, 구운 생선, 구운 야채 등에 뿌려먹기 가장 좋고, 이 외에도 야채, 치즈, 파스타, 피자 등에 뿌려먹어도 좋았다. 외관 반짝이는 로즈 골드 색상의 병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2. 얼마에 구매했는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500ml 제품을 약 8만 원에 구매했다. *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의 판매 가격은 28.9유로이며, 기프트 박스 포함 34.9유로다. 3. 먹어보니 맛과 향은 어떤가? 토마토와 풋사과가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상큼한 향과 바질이 섞인듯한 신선한 향이 느껴진다. 입안으로 넣을 때 그 향이 입안에서도 잔잔하게 유...

알마자라스 파르께올리바 세리에 오로 - 균형 잡힌 맛과 향의 스페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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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구매했던 '알마자라스 델 라 수베티카'의 링콘 델라 수베티카 올리브오일을 다 사용한 후, 같은 브랜드의 다른 올리브 오일인 '파르께올리바 세리에 오로'를 구매했다. 사용해 보니 품질이 괜찮아 이곳에 리뷰한다. 맛과 향의 밸런스가 좋은 스페인 올리브오일 - 파르께올리바 세리에 오로(PARQUEOLIVA SERIE ORO) 3~4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면서도 맛과 향의 균형이 잘 잡힌 올리브오일을 찾고 있었다면 이 제품도 살펴보자.

스페인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올리브오일 추천 - 링콘 델라 수베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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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중 올리브오일은 맛이 좋은 걸로 다양하게 구매해 즐기고 있다. 이번에 구매한 스페인산 올리브유 '링콘 델라 수베티카'는 구매한 가격 대비 맛과 향이 좋아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지유가오카 아키 케이크 리뷰: 단맛 강한 초코 케이크, 호불호 갈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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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을 위한 맛있는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해 컬리를 둘러보다가 '지유가오카'의 대표 케이크인 아키 케이크를 구매했다. 먹어보니 맛은 있지만 살짝 아쉬움은 남는다. 호불호가 명확할 맛이다. 단맛을 즐겨 먹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확률이 높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적어보겠다.

그리팅에서 구매한 제주몸국 리뷰 - 돼지육수와 해초의 진하면서 깔끔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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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사 먹었다가 맛있어서 5번이나 더 구매해서 먹었던 몸국이 있다. 육수의 진한 맛과 해초의 깔끔한 맛이 잘 어우러져 꽤 만족스러웠기에 이곳에 리뷰한다. 가끔씩 맛있는 국밥을 집에서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그리팅 X 성산포바당] 제주 몸국 리뷰 - 전 연령이 좋아할 만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 몸국은 돼지뼈와 돼지고기를 우려 만든 육수에 제주도에서 채취한 건모자반을 넣고 메밀가루를 추가하여 끓인 제주 향토음식이다. 1. 어디서 얼마에 구매했나? 그리팅에서 9,500원에 구매했다. 컬리에서도 판매중이다.  딱 1명이서 알차게 먹을 수 있는 양이고, 2명이서 먹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다. 1.5인분에 가까운 느낌. 국의 원재료명이 궁금한 사람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2. 국을 끓여보자 먹기 3~5시간 전에 실온에서 해동 후 냄비로 5분정도 끓여주면 된다는데, 매번 깜빡하고 먹기 직전에 꺼낸다. 3~5시간이나 기다릴 여유가 없으므로 꽝꽝 얼어있는 국을 약간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살살 녹여가며 끓여준다.  급하다고 센 불에서 끓이면 냄비 바닥에 눌어붙는다. 만약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물을 150~200ml 정도 더 넣고 끓여도 좋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먹으면 덜 짜면서도 깔끔하니 참 좋다.  끓인 직후 그릇에 따르면 이게 뭔 국인가 싶은 모습이다. 모양새와 맛을 위해 다진 마늘과 파를 얹어도 좋을듯 싶다. 취향에 따라 먹기 직전에 고춧가루와 참깨를 살짝 얹어도 좋다. 3. 무슨 맛인가? 마치 추어탕과 같은, 하지만 까끌거림 없이 깔끔한 질감의 진한 국물이 좋다. 진한 육수가 해초와 만나 깔끔함이 더해진 맛이다. 걸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안에 기분 좋게 감긴다. 메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 여기에 밥까지 말아먹으면 한끼가 순식간에 뚝딱이다. 아내는 참치가 들어간 우거지국 느낌이라며 맛있다고 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기에 아침에 부담 없이 먹...

단맛이 뛰어난 디카페인 커피의 비밀, 콜롬비아 슈가케인 EA 디카페인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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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디카페인 원두와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특히 맛있고 인상적이었던 원두가 있어 소개한다. 콜롬비아 슈가케인 EA 디카페인 원두다. 콜롬비아 슈가케인 EA 디카페인 원두 이 원두는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되었다고 한다. 약간의 카페인이 있을 수 있다. 커피를 마시고는 싶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걱정되는 늦은 오후에 마시기 딱이다. 이 원두는 어떻게 디카페인으로 만들어지는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에틸아세테이트(EA)를 지하수에 희석한 뒤, 이걸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생두 세포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든 과정을 거치면 카페인을 97% 이상 추출하게 된다. 추출이 끝난 뒤엔 원래의 생두 수분 함유량에 맞춰 건조하고, 다시 시원한 공기를 사용하여 식힌 뒤 카나바 왁스로 표면을 코팅하여 생두를 공기 중 습기로부터 보호하는 마지막 후처리 과정을 거친다. 각 로스터리는 위 과정을 거친 생두를 구매해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로스팅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어디서 구매하면 되는가?  이 원두를 파는 로스터리는 많다. 같은 생두라 하더라도 어떻게 로스팅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검색해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에서 구매하면 될 듯싶다. 나는 일프로커피와 1킬로커피에서 구매했었다. 무슨 맛인가?  그동안 경험했던 디카페인 원두는 풍미가 부족한 커피 맛에 실망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 원두는 달랐다. 단 맛이 뛰어난 원두다. 사탕수수의 은은한 단맛이 원두에 담긴 듯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느껴지는 단맛이 아니다. 커피 특유의 풍미 또한 다소 약한 편이긴 하지만 디카페인 원두가 맞는지 의심 갈 정도로 맛있다. 디카페인이 아니라고 해도 종종 사 먹을 맛이다. 핸드드립으로 마셔본다. 내린 직후 따뜻할 때 마시면 흑설탕, 혹은 식혜에서 느껴지던 단맛이 느껴진다. 조금씩 식을수록 신맛이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와인과 맥주 안주로 딱! 사토리 메를로 벨라비타노 치즈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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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토리 에스프레소 벨라비타노 치즈를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이번엔 와인과 함께 먹을 치즈로 ‘사토리 메를로 벨라비타노’를 마켓컬리에서 13,700원에 샀다. 메를로 와인을 숙성에 활용한 이 치즈, 도대체 무슨 맛일까? 사토리 메를로 벨라비타노 치즈 미국의 아티장 사토리가 이탈리아의 전통 치즈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세미 하드 치즈다. 치즈를 숙성할 때 메를로 와인을 이용했기에 치즈 윗면이 보랏빛이다. 겉만 보면 와인향이 강할 것 같지만, 막상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봐도 치즈 향만 느껴진다. 무슨 맛인가? 짭짤하면서도 치즈 특유의 풍미가 입안에 찬다. 아주 미세하게 과일향 같은 산미도 느껴진다.  그러나 삼키고 나면 입안이 깔끔하다. 간혹 어떤 치즈는 삼키고 나서도 입과 코에 강한 치즈향을 남기기도 하는데, 이 치즈는 그런 느낌이 없다. 이런 맛 덕분에 이 치즈 하나로만 안주 삼아 먹기 딱 좋다.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하고도 매우 잘 어울릴 맛이다. 아쉬운점은? 보라색으로 칠해진 윗부분은 독특한 맛이 나길 기대했지만 몸통 부분과 동일한 맛이 났다. 예전에 먹었던 '사토리 에스프레소 벨라비타노 치즈'는 커피향이 입안에서도 느껴져서 좋았는데, 메를로는 그런 게 없어서 아쉽다. 다른 것과 먹는다면? 커피에도 어울릴 맛이다. 조금 더 디저트처럼 먹고 싶다면 잼을 살짝 발라먹어도 맛있다. 짠맛도 과하지 않기에 하몽과 같이 먹기에도 좋다. 어떤 이에게 추천하는가? 좋은 치즈를 술안주로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역한 냄새나 부담스러운 맛이 느껴지지 않는 치즈를 찾는 이에게 딱이다. 짭짤한 비스킷을 먹는 거처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포장이 고급스럽기에 선물용으로도 좋아 보인다. 요리가 취미거나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아할 확률이 크다. 결론 와인이나 맥주 안주로 맛있는 치즈가 먹고 싶다면 이 치즈도 괜찮다. 짭짤함과 치즈 특유 풍미의 섬세한 밸런스가 매력적이다. * 사토리에서 만든 치즈를 여러 개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