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탄산수 추천 4가지 - 강력한 탄산감의 시원하고 짜릿한 청량감
하이볼은 위스키의 도수를 낮추고 청량감을 더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하이볼이기에 탄산수의 탄산이 강할수록 맛이 좋다. 탄산이 약하거나 김이 금방 빠지는 탄산수로 하이볼을 만들면 가뜩이나 탄산이 약한 상태에서 얼음과 위스키까지 섞이니 금세 밍밍해져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된다.
더 맛있는 위스키 하이볼을 위한 강력 탄산수 4가지
하이볼의 맛을 더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탄산수를 구매해서 마셔봤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탄산수부터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탄산수까지 여러 가지를 구매해 하이볼로 만들어 먹은 뒤, 하이볼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강력한 탄산수 4가지를 선정했다.
* 구매한 가격은 2023년 10월 기준이다.
1. 싱하 소다 워터 (SINGHA SODA WATER)
여러 술 관련 커뮤니티에서 하이볼용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탄산수다. 태국 대표 주류기업 분럿 브루어리(Boon Rawd Brewery)에서 만든 탄산수다. 제품명인 싱하는 힌두교에 나오는 사자 형상의 전설의 동물이다.
용량: 325mL
용기: 유리병(병따개 필요)
구매한 가격: 24병 기준 배송비 포함 약 19,000원
맛과 특징
- 입안에서 느껴지는 탄산의 타격감 확실하다. 탄산의 짜릿함이 입에서 위장까지 시원하게 질주한다.
- 지하수에 탄산을 주입하여 만듦.
- 기포가 오래 유지된다. 반만 먹고 입구를 열어둔 채로 5시간이 지난 후 나머지를 마셨는데 탄산의 강도가 거의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어 놀랐다.
- 라벨이 심플한 디자인이어서 꽃병으로도 좋다.
2. 레오 소다 워터 (LEO SODA WATER)
싱하와 동일한 분럿 브루어리에서 만든 태국 탄산수다.
용량: 325mL
용기: 유리병(병따개 필요)
구매한 가격: 배송비 포함 24병 약 16,000원대
맛과 특징
- 싱하, 레오, 창의 탄산 강도나 맛은 거의 비슷하다.
- 탄산 지속력이 좋다. 하이볼 속 얼음이 다 녹아도 탄산은 살아있었다.
3. 창 소다 워터 (Chang SODA WATER)
태국 최대 식음료기업 타이 비버리지(ThaiBev)에서 만든 탄산수다. 창(Chang)은 태국어로 코끼리다. 코끼리는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이자 공식 국가 동물이다. 창 소다 워터 병에 그려진 두 마리의 코끼리는 행복, 조화, 번영을 상징한다.
용량: 325mL
용기: 유리병(병따개 필요)
구매한 가격: 배송비 포함 24병 약 15,000원대
맛과 특징
- 싱하나 레오보다 탄산감이 약간 더 강하다고 느꼈지만 차이는 미미하다.
- 탄산의 느낌은 싱하나 레오보다 미세하게 더 부드럽다고 느꼈다.
- 지하 200M 광천수로 만든다.
* 위 3개의 탄산수는 서로 간의 탄산 강도나 맛이 서로 비슷했다. 구매할 시점에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로 구매하거나, 라벨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걸로 구매하면 된다.
* 뚜껑을 다시 닫기 힘들기에 마시고 남은 건 보관하기 어렵다. 이때는 실리콘 병 마개를 활용하자. 다이소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4. 라인바싸
동아오츠카에서 만든 탄산수다. 제품명인 라인바싸(Rein Wasser)은 독일어로 깨끗한 물이란 뜻이다.
용량: 500mL
용기: 페트병
구매한 가격: 배송비 포함 40개 약 13,000원대
맛과 특징
- 원재료가 정제수가 아닌 먹는샘물이다. 속리산 암반수로 만들었다.
- 위 3개 탄산수에 비해 입안에서의 탄산 질감이 조밀하게 느껴진다.
- 탄산 강도도 위 3개 탄산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강하지만 지속력은 살짝 밀리는 편이다.
-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위 3개 탄산수에 비해 용량은 크고 가격은 더 저렴하다.
5. 구매를 주의해야 할 탄산수
혹시 모를 일이 생길 수 있어 직접적인 브랜드명은 언급하지 못하지만, 사이비 종교에 속한 기업에서 만든 탄산수가 있다. 더 좋고 가성비도 좋은 탄산수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이 브랜드를 사줘야 하나 싶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사 마시더라.
6. 결론
* 만약 단 맛이 느껴지는 하이볼을 원한다면 탄산수 대신 진저에일이나 토닉워터를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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